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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처럼 먹는 ‘건강식’, 정말 괜찮을까?
건강을 위해 견과류, 요거트, 프로틴바 등을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이 음식들이 *‘건강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의식적으로 과잉 섭취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하루 권장량이 25g에 불과한 아몬드를 한 줌 이상 먹게 되면, 그 칼로리는 순식간에 200kcal을 넘길 수 있습니다. 이는 하루 한 끼 식사와 맞먹는 양이며, 반복되면 체중 감량에 큰 방해 요소가 됩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건강 간식은 당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저지방을 강조한 요거트는 설탕을 첨가해 맛을 보완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놀라 역시 오트밀과 견과류, 건과일이 들어가 있어 영양이 풍부해 보이지만, 당도와 열량 모두 높은 편입니다.
이처럼 *‘건강식’*이라는 이름 아래 포장된 음식들도 적절한 양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간식을 고를 때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일정량만 덜어서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배고픔이 아닌 단순한 입 심심함이나 습관으로 먹고 있다면, 그 행동 자체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의식적인 야식 섭취, 체중 감량의 함정
하루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체중이 줄지 않는 경우, 야식 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저녁 식사 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무심코 과자, 음료, 알코올 등을 섭취하곤 합니다. 이런 야식은 수면 직전까지 위를 활동하게 만들어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지방 축적을 가속화시킵니다.
또한 밤에는 신체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휴식 모드로 들어가기 때문에, 섭취한 음식은 대부분 지방 형태로 저장됩니다. 특히 야식이 고지방, 고염도 음식일수록 체내 염분과 수분 균형을 깨뜨려 다음 날 부기를 유발하고, 이는 다시 식욕을 자극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식을 줄이기 위해선 저녁 식사를 충분히 하고,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설정하며, 잠자기 전 수분 섭취나 허브차로 입을 달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야식은 배고픔보다는 습관과 심리적 요인이 클 때가 많기에, 식사 일기를 써보며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 부족이 초래하는 체중 정체
수분은 체중 감량에서 종종 간과되는 요소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신진대사가 둔화되고,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부종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물을 적게 마시는 습관은 허기를 잘못된 신호로 오인하게 만들어 불필요한 간식 섭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지방 대사 속도도 느려집니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식사량과 운동량을 유지하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지속적인 체중 감량 속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의 기본은 하루 1.5~2리터입니다. 하지만 커피, 녹차, 탄산수 등 이뇨 작용이 있는 음료는 순수한 수분 보충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생수나 보리차 위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은 식욕 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저탄수화물 식단이 부르는 요요 현상
최근 많은 다이어터들이 선호하는 방식 중 하나는 ‘저탄수화물 식단’입니다. 물론 당분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인 제한은 오히려 대사 저하와 요요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뇌와 근육에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이 성분이 부족하면 체내 에너지원이 고갈되고,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근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체중 감량이 빠르게 나타나다가 일정 시점에서 정체되거나, 다이어트 후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탄수화물을 무조건 배제하기보다 복합 탄수화물(현미, 고구마, 귀리 등) 위주로 구성해 혈당 조절과 포만감 유지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의 적절한 비율 조절, 충분한 채소 섭취를 함께 병행해야 합니다.
위 내용을 정리한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정적 허기를 음식으로 달래는 습관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요소는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체는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되며, 이로 인해 탄수화물과 당분에 대한 갈망이 증가합니다. 슬픔, 지루함, 분노 등의 감정 상태에서 폭식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이러한 감정적 식사는 실제 배고픔과는 무관하며, 대부분 식후에도 후회나 죄책감을 남깁니다. 장기적으로는 식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만들고, 감정 기복에 따라 체중이 들쭉날쭉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마인드풀 이팅’**을 실천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고, 감정과 배고픔을 분리해서 인식하는 훈련을 하다 보면, 충동적인 섭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대안—예를 들어 운동, 명상, 독서 등—을 마련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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